가을에 나오는 모과를 이용하여 모과차로 마시면 피로회복과 감기에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환절기와 겨울에 따뜻한 모과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환절기 음료에 딱 맞는 모과차를 만드는 법부터 모과차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과차
모과나무의 열매인 모과로 만든 차입니다. 모과는 매우 시고 떫은맛이 납니다.
모과차 만드는 법
준비물
만드는 법
- 모과를 물에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넣어 3분 동안 농약 등 나쁜 물질이 빠지게 담가 놓은 후 깨끗이 씻습니다.
- 씻은 모과는 키친타월로 닦은 후 수분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 모과가 깨끗이 마르면 칼로 잘라서 독성이 있는 모과의 씨앗을 제거합니다.
- 모과를 얇게 채를 썰어 놓습니다.
- 모과를 큰 그릇에 담은 후 모과 질량과 같은 양의 설탕을 넣어 버무립니다.
- 소독한 병에 모과를 담고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숙성되길 기다립니다.
- 실온에서 하루 지나면 모과가 숙성되는 데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마십니다.
- 모과 청에 뜨거운 물을 넣고 마시거나 모과가 더 잘 우러나올 수 있게 모과 청을 주전자에 넣고 끓여 마십니다.
모과차 효능
1. 감기 예방 및 기관지 건강
모과차에는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도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를 회복시키며 감기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차는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해주면서 기관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과차는 폐에 가장 좋지 않은 습기를 제거해 주고 폐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여 기관지를 건강하게 해줍니다. 다만, 이미 열이 많이 오른 환자에게는 모과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근육통
모과차 효능에는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모화의 근육통 완화 기능이 약으로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모화차는 근골격을 강화는 효능과 함께 통증에 대한 빠른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모화는 매우 신맛이 나는데 한의학에서 신맛은 긴장과 연관되어 있다고 봅니다. 긴장은 우리 신체의 근육을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모과차의 신맛이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 모과는 근육 관련 통증에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소화
모과차 효능에는 소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모과차의 유기산 성분이 소화 효소를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모과차를 마시면 속이 좋지 않거나 갑갑할 때 속이 편안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갑자기 위경련이 있을 때 모과차를 마시면 통증이 완화되고 설사를 멎게 도와주며 설사 후에 오는 갈증을 멎게 도와줍니다.
4. 피부 미용
모과차에 함유된 비타민C가 항산화 작용을 하여 피부의 주근깨, 잡티, 기미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과차를 마시면 밝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5. 숙취 해소
모과차를 마시면 숙취가 빠르게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과차는 체내에 쉽게 흡수되어 모과차에 함유된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작용을 하고 각종 무기질일 주독을 풀어주는 일을 합니다. 또한 모과차에 함유된 과당 성분과 비타민 C 성분이 지치고 손상된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여 숙취를 빠르게 해소시킵니다.
6. 피로 회복
피곤할 때 모과차를 마시면 피로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모과차의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도이드 등의 성분이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모과차의 사포닌과 구연산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활발하게 순환시킴으로써 우리 몸에 쌓여있던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모과차의 비타민C는 피곤함을 느끼는 원인이 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면서 우리 몸이 효과적으로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평소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신다면, 모과차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모과차 부작용 및 주의할 점
- 모과 씨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서 먹습니다.
- 모과 차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라서 열이 많은 사람이 모과 차를 과다 섭취하면 변비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모과차는 소변을 농축해 양을 적게 하는 작용을 하여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