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보관법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원두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과 모든 과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최고의 팁 8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신선한 커피 원두 보관을 위한 원두 구매
1. 분쇄 커피보다는 홀빈
원두를 구매할 때 홀빈과 분쇄된 커피 두 종류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좀 더 신선도가 유지되는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홀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물질은 산화 작용이 일어납니다. 과일을 상온에 몇 시간 두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과일 성분이 공기 중의 산소에 노출되어 고유의 특성이 변질됩니다.
커피 원두도 포장이 열리고 커피 공과 산소가 만나면 산화 작용이 시작됩니다. 분쇄 커피는 홀빈에 비교하여 전체 노출 표면적이 훨씬 큽니다. 따라서 공기 중에서 분쇄 커피가 홀빈보다 더 빨리 산화되어 맛도 변질되고 향도 더 빨리 날아갑니다.
홀빈은 포장을 열고 최대 3주 동안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지만 분쇄 커피는 1-2일 밖에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2. 기간 확인
커피 원두를 구매하기 전, 로스팅 날짜 혹은 유통 기한을 확인합니다. 홀빈의 평균 수명은 3주입니다. 유통기한은 보통 로스팅 날짜로부터 3-4주 정도입니다. 유통 기한이 오래 남았다면 원두가 오래되어 포장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분쇄 커피가 이렇게 많이 포장됩니다.
3. 패키징 재질
커피 원두를 포장하는 패키징 재질에 따라 신선도가 달라집니다. 종이나 얇은 비닐로 포장되거나 밸브가 있고 은박지를 댄 패키징이 있습니다. 은박지는 빛의 침투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패키징에 밸브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원두에서 가스를 제거하고 산소가 백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밸브가 있는 패키징은 개봉하지 않았으면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개봉했거나 종이나 얇은 비닐 포장의 커피 원두는 바로 밀폐 용기에 보관합니다.
4. 소량만 구매
커피 원두를 구매할 때는 소량만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일주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만 사고 다시 새로운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신경 써서 보관하더라도 산화 작용이 일어나고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잃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원두 보관법
커피 원두의 중요한 원두 보관법은 커피의 향을 잘 보존하고 원두가 산소와 습기에 닿지 않게 잘 막는 것입니다.
1. 불투명하고 밀폐된 용기 사용
원두 보관법 중 기본은 원두 산화를 막는 것입니다. 산소가 들어가지 않게 밀폐 가능한 용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커피 원두를 넣기 전에 수분이 없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습기로 인해 박테리아가 생겨 원두를 망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투명한 용기로 햇빛을 차단합니다.
2. 주변 냄새 제거
커피 원두는 숯과 같은 다공질의 구조라서 주변의 냄새를 잘 흡수합니다. 커피 원두 옆에 김치가 있었다면 김치향이 나는 커피를 마시게 될 수 있습니다. 커피 원두를 넣기 전에 용기에서 다른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을 꼭 하고 공기를 뺀 후 원두를 넣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냄새가 없는 장소에 용기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
커피 원두 용기를 보관하는 장소도 중요한 원두 보관법입니다. 원두는 서늘하고 어두운 천장이나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태양 광선이 커피 표면의 오일을 망가뜨리고 향기 성분은 기체라서 온도가 낮을수록 적게 휘발되기 때문에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습기가 닿지 않게 부엌 싱크대 근처는 피해야 합니다.
4.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
커피 원두는 얼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면, 냉장고 내의 잡내를 커피 원두가 흡수하지 않게 2중, 3중 밀폐 포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봉지에 모든 원두를 담는 것이 아니라 2-3회 소비할 수 있게 소량으로 여러 봉지를 만들어서 보관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꺼내고 나서는 커피 원두가 상온이 될 때까지 개봉하지 않고 기다려야 합니다. 개봉하게 되면 차가운 커피 원두에 물방울이 생기게 되고, 물방울은 수분 효과가 있어 커피 성분을 추출해서 맛이 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