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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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보관 하는 방법
차를 보관 하는 방법

차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아니 사요? 홍차, 녹차 등 차를 마시다 보면, 보관 및 관리 방법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특히 좋은 차를 선물 받거나 구매하면 그 향과 맛을 더 오래 느끼고 싶습니다. 보관해 놓은 차를 끓였는데 맛이 약하거나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면, 차의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차를 보관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 놓으면 더 즐겁게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차를 보관할 때 피해야 할 조건, 차를 보관하는 좋은 방법 그리고 차의 유통 기한을 연장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관 시 피해야 할 조건 

차를 보관할 때 다섯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피해야 할 다섯 가지 요소에는 공기, 빛, 열, 습기 그리고 냄새입니다. 

1. 공기 

공기에 노출되면 찻잎은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고 계속 산화됩니다. 이렇게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 용기에 꽉 찰수록 용기 안에 공기가 갇힐 공간이 적어지므로 용기를 가득 채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빛 

빛은 차를 빨리 분해합니다. 빛이 차의 신선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빛에 오래 놓이면 차의 맛은 변질됩니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어두운 찬장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리 병에 차를 넣어두면 찻잎을 볼 수 있지만 차의 맛은 변질되고 유통기한은 짧아집니다. 빛이 통과될 수 있는 투명한 용기에 찻잎을 보관하지 않습니다.  

3. 열

열은 화학 변화를 가속화하여 차가 산화되는 데 영향을 줍니다. 부엌 천장이나 서늘한 곳에 차를 보관하면 변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브 및 오븐 같은 열원 근처에 두어도 영향을 받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습기

차를 물에 끓이기 전까지 찻잎은 습기에 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찻잎은 건조해서 물을 쉽게 흡수하는 데, 이렇게 되면 맛이 변합니다. 최대한 수분의 접촉을 피했을 때 모든 풍미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건조하게 보관되어야 합니다. 밀폐 용기에 넣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냄새 

차는 수분을 흡수하는 것처럼 주변의 냄새 또한 쉽게 흡수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녹차에 달콤한 재스민 꽃향기를 흡수시켜 재스민 차를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홍차에서 민트향이 나거나 녹차에서 다른 향이 나는 것을 원치 않고 그 차 고유의 향을 즐기기 원합니다. 이렇게 고유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한 향이 있는 향신료와 차를 떨어뜨려서 보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차끼리도 향이 강한 차는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를 보관하는 좋은 방법 

차를 변하게 만드는 위의 5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차를 보관할 때 좋은 위치와 용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차를 보관하기 좋은 위치 

  • 캐비닛이나 식료품 저장실과 같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
  • 냄새가 강한 물건과 멀리 떨어진 곳 
  • 다른 향이 강한 차와 분리된 곳 

차를 보관 좋은 용기

  • 불투명한 포장재 및 플라스틱 용기
  • 유약을 칠한 세라믹, 스테인리스 스틸  
  • 목재 포장도 가능하지만 차의 맛에 영향을 주는 냄새가 있는 목재는 피할 것 
  • 물이나 공기에 의한 변질을 방지하는 호일이나 글리신이 내부에 겹쳐진 보관 백 
  • 이중 뚜껑 
  • 밀봉이 다시 가능한 지퍼가 있는 보관 백 
차를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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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차를 보관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차의 유통기한 

차는 시간이 지나면 맛이 나빠지거나 부패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맛이 약해집니다. 포장되어 있지 않은  루스 리프 티 (loose leaf tea)는 습기와 공기를 더 쉽게 흡수하므로 더 빨리 처음의 상태에서 멀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자루에 든 루스 리프 차는 잘 보관하면 1년에서 3년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차의 냉동 보관

개봉되지 않은 밀봉된 차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미 개봉된 차는 냉장고에서 차를 꺼낼 때마다 응결의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차의 향과 맛은 습기에 노출될 때마다 약해지기 때문에 이미 개봉된 차는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차 구별법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면 오래된 차입니다. 모든 차에는 향기가 있는데 향기가 남아 있지 않으면 신선한 차를 구입할 때입니다. 

신선한 차를 즐기는 방법 

밀폐된 용기에 이미 들어있는 차를 구입합니다. 

한 번에 많이 사지 말고 소량의 신선한 차를 구입합니다. 

개봉할 때도 몇 달 안에 마실 수 있는 것만 개봉해서 가장 신선하고 좋을 때 차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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