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고소한 호지차 라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임산부 그리고 노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알려진 차입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소한 맛이 나는 호지차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지차
호지차는 일본의 녹차 중 하나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녹차의 찻잎을 강한 불로 볶은 차입니다. 일본의 고급 차로 분류되지는 않고 식사 때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은 일본인들에게 친밀한 차입니다.
찻잎을 불에 볶아서 향기가 풍부하고 카페인이 적습니다. 논 카페인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인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지차 맛
호지차의 맛은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강불로 볶는 제조 과정으로 인해 찻잎의 색이 갈색이고 물색도 보리 차와 같은 색입니다. 그리고 볶으면서 쓴맛을 내는 탄닌이 날아가기 때문에 녹차와 홍차처럼 떫거나 쓴맛이 적습니다. 이런 부드러운 맛 덕분에 일본에서 식사 중에 많이 마시는 차입니다.
호지차 효능
호지차는 고소한 맛과 더불어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1. 피부 미용
호지차 효능에는 피부 미용이 있습니다. 호지차에는 레몬 5배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 콜라겐 효소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로 비타민 C는 기미를 엷게 하거나 자외선에 상한 피부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호지차를 마시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2. 피로 회복
호지차에는 강불에 볶는 로스팅 과정에서 피라 진 (Pyrazine)이라는 성분이 포함됩니다. 피라 진 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서 몸을 이완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다만, 호지차에는 논 카페인이 아니라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자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냉증 개선
호지차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해서 냉증의 원인이 됩니다. 호지차는 카페인이 커피나 녹차에 비해 적기 때문에 냉증을 덜 걱정해도 됩니다. 오히려 호지차의 피라 진 (Pyrazine) 성분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몸이 차가워서 고민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냄새 제거
호지차의 클로로필은 강한 탈취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독소 및 노폐물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나오는 체취나 구취도 개선합니다. 외출 전 오전에 한 잔 마시는 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해소 및 이완
호지차에 함유된 테아닌 성분은 차에 들어있는 맛과 단맛 성분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외 몸을 릴랙스 시켜주는 효과로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고 안정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호지차 맛있게 마시는 방법
호지차는 부피가 큰 편이지만, 건조하고 가볍기 때문에 차를 계량할 때는 다른 티스푼에 비해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지차는 가능한 뜨거운 물로 푹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온에서 단시간에 끓여야 호지차의 고소함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준비물
- 호지차 찻잎 구매하기
마시는 법
- 찻 주전자에 호지차의 찻잎을 넣습니다. 찻잎의 양은 녹차를 내릴 때보다 양이 많은 것을 추천합니다.
- 찻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이때 끓는 물을 식히지 않고 넣는 것이 맛이 좋습니다.
- 보통 20초에서 30초 기다리지만 짙은 맛을 좋아한다면 조금 더 길게 기다려도 됩니다.
- 찻잔에 차를 따릅니다. 여러 찻잔에 담는 경우에는 녹차와 마찬가지로 조금씩 차례로 돌아가면서 따라서 차의 진도가 균등해지도록 담는 것이 좋습니다.
2번째 차를 넣을 때는 끓는 물을 붓고 바로 찻잔에 따릅니다. 2번째 사용하는 호지차의 경우 거의 감칠맛 만이 남기 때문에 다음에 넣을 때는 새 찻잎으로 바꾸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이미 끓여 놓은 호지차에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질되거나 부패되므로 만든 그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패가 된 차를 마시게 되면 복통의 원인이 됩니다.
호지차는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옅어집니다. 향기를 최대한 즐기고 싶다면, 개봉 후 2주에서 1개월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