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에 좋은 차는 연말이 될수록 필요합니다. 연말에는 모임, 회식 자리가 많아져서 술 마실 일이 많아집니다. 모임이 많아질수록 다음 날 숙취로 힘들 때가 많습니다. 숙취가 왜 일어나는지와 숙취 해소에 좋은 차들이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숙취란
- 숙취는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몸에서 대사 되고 작용되는 과정에서 갈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거나 간 기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C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비타민 C를 보충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수분을 보충하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숙취 해소에 좋은 차
1. 녹차
슈퍼푸드로 알려진 녹차는 숙취 해소에 좋은 차입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알코올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여 숙취해소에 효능이 좋은 음료입니다. 녹차의 아스파라긴산이나 알라닌도 알코올 분해 효과가 있어서 숙취 해소 효과가 좋습니다. 녹차의 카페인도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몸에 쌓이는 독성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녹차는 찬 성질이 강해서 따뜻하게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는 이뇨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복용하고 있는 약이 몸속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녹차와 약을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그 외 녹차 효능
- 심장 건강
-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예방
- 탈모 예방
- 피부 미용
- 뼈 건강
- 지방 연소
- 치아 건강
2. 유자차
레몬보다 3배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유자차는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능이 좋아서 겨울에 인기 있는 차입니다. 동의보감에서 유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속의 나쁜 기를 없애고 술독을 풀어주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입 냄새를 없애준다.’ 유자차는 오래전부터 숙취 해소 효능에 대해서 알려져 있었습니다. 유자차의 비타민 C는 몸 안의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켜줘서 숙취 해소에 탁월합니다. 또한 유자차의 비타민 C는 좋은 호르몬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그 외 유자차 효능
- 감기 예방 및 완화
- 면역력 강화
- 항산화제
- 혈액 항응고 효과
- 신진 대사에 도움
- 뇌질환 예방
- 소화 개선
3. 감잎차
감잎차는 비타민 C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감잎차를 마시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비타민 C가 엄청난 차입니다. 감잎차의 비타민 C는 레몬의 20배가 넘는다고 하니 엄청납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풍부한 감잎차의 비타민 C는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강력해서 술을 마신 후에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감잎차의 타닌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키고 간의 회복을 돕는 작용을 하여 숙취 해소에 좋은 차입니다.
그 외 감잎차 효능
- 감기 예방 및 면역력 강화
- 눈 건강
- 피부 미용 및 질환 완화
- 혈관 건강
- 생리통 완화
- 설사 완화
4. 보이차
중국의 명차인 보이차는 지방 분해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 차로 인기가 많습니다. 보이차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청나라 때 쓰인 한의학 책 <본초 강목 습유>에 ‘보이차가 몸의 기름을 제거하고, 소화를 돕고, 술을 깨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희대 식품영양학과에서도 보이차의 숙취해소 관련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알코올을 마시기 전후 보이차를 먹은 학생의 알코올 농도가 낮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보이차 추출물이 우리 몸의 알코올 흡수를 방해하거나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것 때문이라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보이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거나 보이차를 과도하게 마시면 과도한 카페인으로 인해 두통, 현기증, 설사,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외 보이차 효능
- 체중 및 체지방 감소
- 소화 보조제
- 혈당 수치 감소
- 항산화제
- 불안 감소
- 심혈관 건강